한국인터넷진흥원(NIDA)은 8일 자체 개발한 인터넷 전화 관련 기술이 국제 인터넷 표준화 기구 IETF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RFC5346(ENUM기반 소프트스위치 운영시 요구사항, 저자: 임준형, 박찬기, 김원, L. Conroy) 국제표준은 일반전화망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 망 내에서 모든 인터넷전화 통화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NIDA가 2006년 IETF에 제안해 2년여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이 향후 전세계 통신사업자와 관련 장비 제조사에게 공식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NIDA는 기대했다.
박승규 NIDA 원장은 "국제표준은 통상적으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술적으로 면밀히 검증을 받아야 등록이 가능하다"며 "이번 성과는 NIDA가 그동안 인터넷표준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이뤄낸 쾌거"라고 밝혔다. <김원배 기자>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