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내구성과 이동성을 강화한 14.1인치 업무용 노트북PC ‘HP 엘리트북(EliteBook) 6930p’를 7일 출시했다.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은 항공기 설계에서 영감을 얻은 ‘HP 듀라케이스(DuraCase)’를 적용했다. HP 듀라케이스는 플라스틱보다 18배 강도가 뛰어난 풀마그네슘 합금과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다. 따라서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벽·책상 모서리 등에 부딪혀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고온·저온 상태 및 습도가 높고 진동이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성능을 측정하는 미군의 ‘특수 환경에 대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신제품은 기본 6셀 배터리와 옵션으로 제공하는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면 최대 17시간 15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HP 패스트차지’ 솔루션으로 90분 이내에 배터리 최대 용량의 9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바쁜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액체 유입 방지 기능의 키보드, 어두울 때 키보드에 불이 켜지는 나이트라이트 기능을 더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00만원이다.
김대환 한국HP 이사는 “HP 엘리트북 6930p는 진화하는 모바일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내구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며 “비즈니스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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