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이 박막형 태양광기술 연구개발에 가속도를 낸다.
ETRI는 이를 위해 최근 효성기술원(사장 성창모)과 박막형 태양전지 셀 및 모듈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ETRI는 효성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화합물 반도체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기술과 시험기술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비롯한 태양전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오수영 융합부품·소재연구부문 소장은 “우리나라 태양광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한편 양 기관 간 공동의 관심분야를 산업화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난 2005년 1㎠당 7.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개발해 올해부터 일조량이 풍부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리비아에서 상용화용 테스트 베드를 구축,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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