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중계기를 개발했다.
이동통신장비 제조업체 엠엔더블유(대표 이창학 www.mnw.co.kr)는 오재곤 한국산업기술대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무선 디지털 레이저 송·수신 기술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높은 통화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무선 디지털 레이저 중계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지국 신호를 디지털 레이저에 실어 전송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 레이저 전송과는 달리 도심 기후 변화에 따른 전송 데이터 손실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신호를 이용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시 발생하는 손실을 100% 가깝게 복원할 수 있어 3G, 와이브로 등의 통신에서 높은 통화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이 중계기는 기존 유선 광중계기의 경우 선로 매설에 따른 고비용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것과는 달리 설치 공간이 최소화돼 제작·설치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창학 사장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를 본격화함에 따라 서비스 구역 확장과 높은 통화품질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디지털 레이저 전송 방식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WCDMA 용량 증설에 적극적인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차세대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커 해외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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