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원유비축기지용 펌프를 생산한다.
이 펌프는 원유를 지하비축기지에서 유조선이나 석유화학공장으로 끌어올리는 장치로 관련시장은 노르웨이가 독점해왔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SK건설로부터 동파이프식 원유비축기지용 펌프 4대를 수주해 세계 두 번째로 원유비축기지용 펌프를 생산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경남 거제 원유비축기지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성능 검증을 거친 바 있다. 내년 7월 울산 원유비축기지에 설치될 이 펌프는 기존 케이블식과 달리 동파이프로 전력을 공급해 절연성이 우수하고 펌프와 전동기 일체형이라서 설치가 쉽고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노르웨이가 독점하던 원유비축기지용 펌프의 국산화로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중국, 인도에 수출도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