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원유비축기지용 펌프를 생산한다.
이 펌프는 원유를 지하비축기지에서 유조선이나 석유화학공장으로 끌어올리는 장치로 관련시장은 노르웨이가 독점해왔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SK건설로부터 동파이프식 원유비축기지용 펌프 4대를 수주해 세계 두 번째로 원유비축기지용 펌프를 생산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경남 거제 원유비축기지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성능 검증을 거친 바 있다. 내년 7월 울산 원유비축기지에 설치될 이 펌프는 기존 케이블식과 달리 동파이프로 전력을 공급해 절연성이 우수하고 펌프와 전동기 일체형이라서 설치가 쉽고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노르웨이가 독점하던 원유비축기지용 펌프의 국산화로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중국, 인도에 수출도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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