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돈을 빌리는 것은 마치 가려운 곳을 긁는 것과 같다. 돈이란 악함도 저주도 아니며, 인간을 축복하는 것이다. 돈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 돈이 많으면 그만큼 걱정거리도 늘어나지만, 돈이 전혀 없으면 걱정거리가 더 많다. 가난하기 때문에 바르고, 부자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이같이 탈무드에는 돈의 가치에 대한 여러 격언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돈이란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것이다. 방송에서는 퀴즈 풀이를 잘한 사람에게 돈을 준다. 아이가 새해에 세배를 하면 어른은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준다. 왜 그럴까. 사람들이 돈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일 직장에서 사원들에게 일한 대가로 돈을 주지 않고 단순히 칭찬만 한다면 어떨까. 이런 직장은 금방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돈의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과욕을 부리는 것은 문제다. 이 같은 과욕은 파멸을 불러 온다. 없어서는 안 되는 돈, 그렇다고 너무 돈에 얽매이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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