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아이디스의 하반기 실적전망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00원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아이디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194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54억원(영업이익률 27.9%)을 기록할 전망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크다"며 "3분기 양호한 실적은 유럽과 북미 지역 수요 감소를 동유럽 등 신흥시장 매출 증대로 극복하고 있고, 2) 내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전분기 수출의 일부가 이월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1분기부터 미국 소매 시장에서 로우엔드 제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B2C)을 본격화하고, 자체 개발한 통합 칩을 장착하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와 연동하여 중국 시장 공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IP 카메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말 현재 54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키코 등 파생상품 손실이 전혀 으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소업체들과 차별화된 재무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의 45%에 해당하는 금액이 달러화 가치 변동에 노출되어 있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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