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어컨 업계가 다음달부터 에어컨의 가격을 5∼15% 인상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전했다.
도시바캐리어는 다음달 21일부터 출고하는 가정용 에어컨의 가격을 기종별로 5∼15% 인상한다. 26만엔에 팔리고 있는 23㎡ 인기제품의 경우 1만엔 가량이 인상될 예정이다. 에어컨 배관 등에 사용하는 동과 알루미늄 등의 원자재 가격이 올들어 급등하면서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히타치어플라이언스도 10월 1일 출하분부터 업무용 에어컨의 실외기 가격을 약 10% 인상한다. 이 회사가 에어컨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3년만이다. 에어컨은 일반적으로 실외기와 실내기 세트 형태로 판매되지만 회사 측은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이번엔 실외기 가격만 인상키로 했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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