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보고회]뉴IT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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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IT 분야는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하게 만드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도 뒤에 감춰진 미래시장을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담았다.

 반도체는 현재의 메모리 분야 선도력을 시스템반도체 분야까지 확대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오는 2018년까지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반도체까지 동반 2강체제를 구축하는 목표를 잡았다. 메모리반도체보다 3∼4배의 빠른 성장세를 보인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향후 5년간 13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해 메모리시장보다 네 배나 큰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디스플레이는 접거나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개발 및 시장 선점을 노린다. 자체 발광이 가능한 능동형 OLED와 자동차·창문 등 응용분야가 다양한 투명 디스플레이 등도 미래 전략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제조·생산기술은 뛰어나지만 여전히 취약한 경쟁상황에 노출된 핵심원천기술과 장비·소재 분야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차세대 무선통신분야는 유비쿼터스 실현을 위한 4세대(G) 이동통신 기술 및 표준 선점이라는 목표를 잡았다. 2, 3세대 이동통신 상용서비스를 선도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말기, 시스템, 기술표준 전 분야가 세계시장을 동반 점유해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정부는 4G 이동통신 기술 개발과 장비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 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친환경과 IT 접목으로 우리 생활 변화의 정점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있다. 앞으로 전체 조명기기의 30%를 LED가 담당하게 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과 전력 효율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공공기관 보급부터 정부가 초기 수요 창출을 해줄 수 있는 부문에 집중하게 된다.

 RFID/USN은 유비쿼터스 생활과 물류·유통 혁명을 이끌 핵심 분야다.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RFID/USN 기반 지능형 서비스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