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온라인 댄스게임 붐을 일으킨 ‘오디션’ 개발자들이 새로운 게임 업체인 크레이지다이아몬드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게임을 내놓았다. 그 게임이 ‘러브비트’다.
러브비트는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한다. 러브비트는 대작 온라인게임에 집중하던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내놓는 온라인댄스게임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마이룸과 메신저로 다른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파티형 게임이다.
올해 5월 비공개 테스트 이후 지난달 21일부터 사전 공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러브비트는 특유의 코믹함과 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워 인기몰이에 나섰다.
◇게임의 핵심 ‘자유로운 리듬감’=러브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음의 한 마디를 네 박자로 나누고 각 박자를 자유롭게 입력해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4구간으로 세분화돼 나오는 화살표를 박자에 맞춰 입력하면 이용자만의 리듬을 완성할 수 있으며 원곡의 흐트러진 리듬감은 키보드의 스페이스바로 교정할 수 있다.
러브비트가 선보이고 있는 게임모드는 총 여덟 가지다. 지난 5월 비공개 테스트까지 선보였던 개인전 클래식, 폭탄모드, 팀배틀, 커플모드, 미팅모드의 다섯 가지에 이어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함정모드, 일발역전의 요소를 극대화시킨 팀 서바이벌모드, 친구끼리 두 명씩 짝을 지어 대결할 수 있는 우정의 무대모드가 추가됐다.
게임은 다양성이 중요하다. 한두 가지 재미로는 이용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특히 온라인 댄스게임 시장에는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이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생명이다. 러브비트는 일단 여덟 가지에 이르는 게임모드를 갖춘 점만으로도 기본적인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패션전문가가 추천하는 코스튬=러브비트가 지난 테스트 기간 동안 여성 이용자에게 호평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기능 때문이다. 남녀별로 ‘다 자란 체형’과 ‘덜 자란 체형’으로 나뉘고, 캐릭터 체형에 따라 입힐 수 있는 옷도 따로 구분돼 있어서 내가 원하는 캐릭터 체형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헤어나 옷, 신발 등을 꾸밀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전 공개 테스트부터는 패션전문가들이 엄선한 최신 유행 아이템이 대거 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또 패션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유행에 민감한 10∼20대 여성 이용자를 위한 패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러브비트는 이번 프리 오픈베타테스트에 맞춰 200여곡의 음원을 선보였다. 최신 댄스곡부터, 팝, 록, 발라드,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두루 보유했다. 음악 선택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50곡’ ‘최신 업데이트 50곡’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디스이즈게임=김광택 기자 ilias@thisis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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