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품었던 수입차가 있다면? 지금이 구입하기에 절호의 기회다.
수입차 업계가 9월에 들어서면서 치솟는 환율에도 불구하고 경쟁적인 판매행사로 뜨겁다.
등록세나 취득세 등 차 값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1년 기름 값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다.
환율 상승에도 가격 할인에 버금가는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는 이유는 감소한 8월 수입차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의 신규 등록대수는 6462대로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었으나 8월에는 4894대를 기록, 전월 대비 무려 24.3% 감소했다.
여기에 하반기 대량 출시를 앞둔 수입 신차들도 기존 수입차 업체들에 시장선점을 해야 하는 부담감에 파격적 판매조건을 내걸도록 유도하고 있다.
반면에 그 동안 수입차를 구입하려고 기회를 노리던 소비자에게는 좋은 조건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적기가 된 셈이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이달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통해 2008년식 렉서스 LS600hL, LS460/460L, ES350, IS250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등록세(5%), 취득세(2%), 공채 매입 비용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렉서스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인 LS(LS600hL, LS460L, LS460) 시리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올해 11월 말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렉서스컵 골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소모성 부품 무상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GM코리아는 캐딜락 CTS 2.8럭셔리와 사브 9-3벡터를 포함한 총 10종의 캐딜락 또는 사브 인기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모델별로 무이자 36개월 리스 또는 할부 프로그램, 등록세와 취득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된다. 동급 최강의 성능과 편의 사양을 갖춘 베스트셀러 스포츠세단 사브 9-3 벡터 등 인기 모델을 실속 있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사브 9-3 컨버터블, 사브 9-5 리니어에는 등록세와 취득세가 지원된다.
프랑스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오는 30일까지 307SW HDi 다이아몬드 패키지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년 주유비를 지원한다. 307SW HDi 다이아몬드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일로부터 1년 동안 최장 주행거리 2만5000㎞까지 지원한다. 또 올 연말까지 주행 연비를 측정해 가장 좋은 연비를 달성한 고객에게 1년 주유비를 다시 지원하는 ‘연비왕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의 인기 디젤모델인 S80 D5, XC90 D5 모델을 대상으로 등록세·취득세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80 D5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등록세 5%가, XC90 D5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취득세 2% 지원과 내비게이션이 무상으로 장착된다.
한 수입차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에서 시장주도권을 쉽게 잡기 위한 가장 효과적 방법은 가격 관련 프로모션”이라며 “업체의 파격적 프로모션을 활용해 기다리던 차량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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