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고·연전 열린다

 사학 명문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e스포츠로 사이버 고·연전을 연다.

 라이벌인 두 학교는 온게임넷의 학교간 게임 배틀 프로그램 ‘스쿨쇼다운’에서 학교의 명예를 걸고 홈 경기와 원정 경기로 승부를 펼친다. 첫 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연세대 백양로에서 연세대의 홈경기로 열린다.

 사이버 고·연전은 서든어택과 스타크래프트 부문으로 펼쳐진다. 1경기는 서든어택 5대 5 팀전, 2·3경기는 스타크래프트 1대 1 개인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번외 경기로 인기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와 이종미가 각 학교 학생과 한 팀이 돼 벌이는 팀전도 준비돼 있다.

 이번 경기는 개그맨 변기수와 방송인 장영란이 메인 MC를 보고 온게임넷의 성승헌 캐스터와 온상민·김창선 해설위원이 게임 중계를 맡는다.

 이재진 온게임넷 PD는 “스쿨쇼다운이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교를 찾아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순한 재미를 넘어 학교 간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초의 사이버 고·연전이 열리는 이번 스쿨쇼다운은 오는 26일 오후 9시 온게임넷에서 방송된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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