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중동 시장을 겨냥해 코란을 읽어주는 ‘코란TV’를 출시했다. 코란 PDP TV는 114개장의 코란 경전을 내장해 사용자는 원하는 장으로 접속해 리모컨으로 10개까지 원하는 페이지를 북마크할 수 있다. 또 생방송 시청 중 놓친 지점부터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축구 경기 40편·영화 녹화 30편이 가능한 160Gb 하드디스크(HDD)를 탑재했다.
이 회사 박종석 부사장은 “독실한 무슬림이 거의 매일 코란을 읽고 듣는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라며 “고객 인사이트 기반 지역 특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 마음을 읽는 1등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미 중동에서 차량용 ‘아랍어 내비게이션’ ‘아프리카 부족어 자막 TV’ 등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중동·아프리카 TV 전체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매출 43억달러, 2010년 6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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