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의 경기 침체가 다음달에도 이어져 6개월째 지속될 전망이다.
15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기기제조, 소프트웨어 분야의 1300여 업체를 대상으로 ‘10월 정보통신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IT BSI는 89로 9월의 83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점(100)을 밑돌았다.
IT BSI는 지난 4월 102를 기록한 뒤 6개월 연속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다.100을 넘으면 지금보다 경기호전을, 이하는 침체를 전망하는 업체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별정통신서비스는 85로 가장 낮았으며, 정보통신서비스는 87, 기간통신서비스는 85, 정보통신기기와 방송서비스는 각 91을 보였다. 부품(86),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서비스(88), 콘텐츠·데이터베이스(92) 등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KAIT 측은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소비 침체, 무역수지의 악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모멘텀이 없는 한 당분간 이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세희기자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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