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나선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11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치료훈련 시뮬레이션 및 콘텐츠 개발사업’과 ‘가상 선박 용접 훈련 시뮬레이션 및 콘텐츠 개발사업’ 등 2개 과제를 선정해 내년 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이 완료되면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예비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의 교육 훈련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번 사업에 총 8억원을 투입해 제조·서비스 등 타 산업과 연계한 융합형 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신규 콘텐츠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치료훈련 시뮬레이션 및 콘텐츠 개발사업’은 가상현실과 햅틱(촉감) 기술을 이용해 실제 인체에 정맥주사를 놓는 것과 유사한 훈련을 무한 반복할 수 있도록 한 실습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상 선박 용접 훈련 시뮬레이션 및 콘텐츠 개발사업’은 고가의 용접 훈련 재료비와 위험성 때문에 많은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가상으로 용접을 해 볼 수 있는 훈련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주요 조선소에 서비스한다는 내용이다.
문화부는 관계 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차년도 사업 소요 재원을 확충하고, 9월 중 ‘2012년 세계 5대 콘텐츠 강국 실현’을 위한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 전략’을 발표하는 등 녹색성장의 핵심이 될 융합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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