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인력 대규모 채용

 LG전자(대표 남용)는 하반기에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1000명으로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LG는 상반기에 이미 500명을 뽑아 올해에만 신규 인력 1500명을 채용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1000여명을 채용한 것과 비교할 때 50% 이상 늘어난 규모다.

 LG전자 측은 △휴대폰사업 호조에 따른 신규 수요 인력 △시스템 에어컨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 △우수한 연구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서 인력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10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고유가·환율 변동·경기침체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

 LG전자는 하반기 신입사원 정시 채용을 진행 중이며, 오는 21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 인재채용 코너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또 지원 예정자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회사 설명회도 진행한다.

 9월 말까지 서류전형을 끝내고 10월 직무 적성검사, 각 사업본부와 연구소별 면접을 거쳐 11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강돈형 인사팀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인재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채용 확대를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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