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의 신작 액션슈팅게임인 ‘크래쉬배틀’이 공개 테스트에 돌입했다. 크래쉬배틀은 독특한 컨셉트의 일곱 가지 캐릭터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특히 키보드만으로도 거리와 범위를 조절해 근거리 타격과 원거리 타격을 할 수 있고, 이동방향과 상관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은 크래쉬배틀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다채로운 7종의 캐릭터=크래쉬배틀의 캐릭터는 일주일의 요일인 ‘월화수목금토일’을 상징한다. 캐릭터의 요일은 각각의 스킬과 역할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월(月)’은 달의 힘을 이용해 적을 혼란시키는 능력을 가진 법사 캐릭터며, ‘화(火)’는 불의 힘을 사용해 강력한 공격을 하는 근접 캐릭터, ‘수(水)’는 물의 속성을 이용한 공격과 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다.
크래쉬배틀의 캐릭터들은 위와 같이 뚜렷한 속성과 특징을 반영한 스킬을 구사하며 누가 봐도 알기 쉽게 구현돼 있다. 또 게임 내 캐릭터는 다른 어떤 액션슈팅게임보다 화려하다. ‘짜릿한 손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을 게임에 가미했다.
◇팀워크만이 살길이다=크래쉬배틀은 기본적으로 전투를 통해 적을 쓰러뜨리고 점수를 얻어 승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하지만 하나의 캐릭터를 사용하며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캐릭터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즉, 크래쉬배틀에서는 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캐릭터를 구입해 각 캐릭터들을 상황에 맞게 활용해 ‘실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전투를 시작하게 되면 아군과 적군의 캐릭터 요일의 구성 상황을 보고 적절하게 요일을 선택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상황에 맞는 요일 선택은 아군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캐릭터 밸런스가 관건=결국 크래쉬배틀에서는 아군에 없는 캐릭터를 선정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우리 팀에 ‘화’ 캐릭터가 없다면 ‘화’를 선택해 아군이 얼리거나 묶은 적을 한꺼번에 일망타진하는 식의 ‘전략적인 팀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반대로 상대방의 ‘수’ 캐릭터에게 공격을 받아 얼어붙은 아군을 화염공격으로 녹여 구해내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크래쉬배틀은 네오위즈에서 서비스하는 ‘S4리그’나 윈디소프트의 ‘인피니티’와 비교했을 때 게임성 면에서 차별화된 요소를 찾아보기 힘들다. 또 각 요일 캐릭터의 밸런스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일부 인기 요일에 이용자가 몰리는 것도 문제다. 지금까지 제기된 몇몇 문제가 해결된다면 크래쉬배틀은 치열한 액션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이즈게임=김광택 기자 ilias@thisis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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