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가속 솔루션 업체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는 10일 분기별 `인터넷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카마이의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억4천600만대 이상의 고유 IP주소가 아카마이 글로벌 서버 네트워크에 연결됐다. 지난 1분기 대비 5% 증가했다.
프로토콜 측면에서는 2008년 2분기에 DNS 레졸루션 용량이 증가하고 최고 단계의 일반 도메인이 추가되는 움직임과 더불어 미국 연방 정부의 주요 IPv6 등록 마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보안과 관련된 이슈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 올해 2분기 중 모두 139개 나라에서 인터넷 공격 트래픽이 발생했으며, 공격 대상 포트도 400개가 넘어, 1분기에 비해 거의 20배나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이중 DDoS 공격 트렌드를 자세하게 살펴본 결과, 몇 년 전에 확인된 타겟을 현재까지도 계속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전히 인터넷에 연결된 시스템 중 상다수가 제대로 패치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아카마이측은 “한국은 아카마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글로벌 고유 IP주소 중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접속 국가임이 재확인됐으며, 미국에서는 지델라웨어가 초고속 인터넷 접속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마이의 ‘인터넷 현황’ 보고서는 지역별 초고속 접속 정보뿐만 아니라 아카마이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추산한 공격 트래픽 발생지, 네트워크 정지, 드 피어링(de-peering) 이벤트 등을 분석한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는 아카마이 홈페이지(www.akamai.com/stateoftheinternet)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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