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13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추석 제수용품 기획전을 열고 황태포를 현재 시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추석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 제수용품 가운데 30∼40개 품목을 가격 인하 또는 동결 상품으로 선정, 가격 인상 없이 지난해보다 낮거나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상품 별로는 황태포는 지난해보다 20%, 현 시가보다 30% 할인한 2800원에 판매하고 한우 국거리(100g)도 지난해 2470원보다 10% 낮은 2750원에 선보인다. 생율도 1팩(160g)에 2980원에 판매, 14% 가격을 낮췄다. 국내산 고사리·도라지 등의 제수용 나물도 지난해 대비 10% 가까이 가격을 낮췄으며 완제품 형태의 조리 나물이나 전류는 지난해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추석 제수용품전이 열리는 13일까지 신한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며 씨티카드로 20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와인 또는 햅쌀(3㎏)을 증정한다.
방종관 프로모션팀 부장은 “올해 명절 상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10∼20%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석 4∼5일 전부터 본격화되는 대형마트의 제수용품 행사를 꼼꼼히 따져보고 잘 활용하면 추석 차례 비용을 적어도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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