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가 환율급등 및 증시하락으로 때아닌 복병을 만나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자 주주달래기에 나섰다.
상보(대표 김상근, www.e-sbk.com)는 5일 회사 홈페이지 및 증권포털 등을 통해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밝히고 KIKO 환 헤지 손실에 대한 리스크 최소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호소했다.
지난 해 10월 코스닥 상장 이후 기존 윈도우필름 및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개발 생산을 통해 지속성장의 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보는 최근 환율 급등과 증시 하락에 따라 회사 주가에도 불똥이 튀었다.
상보는 호소문에서 ‘올해 초 국내외 금융기관 등이 예상한 환율하락전망을 믿고 수출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KIKO 환 `헤지` 상품을 들었으나 상품의 내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가입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고 사과하고 ‘경쟁력 확보와 기업성장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최근 환율 하락으로 뜻하지 않은 손실이 발생했다’며 당혹스런 입장을 전했다.
회사측은 “환 헤지를 위한 금융상품 하나로 지금까지 쌓아놓은 기업의 성장성과 안정성, 투자가치와 기대가 한 순간에 사라진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 인만큼 믿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상보 김상근 대표는 “현재 유동성이나 신소재 개발 등 회사 운영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지속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과 투자자 및 주주와 상생하는 기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의 시련이 더 큰 성장을 위한 자성의 시간과 발판으로 삼아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량기업으로 반드시 성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보는 기존 사업 외에도 태양광 사업에 적극 뛰어든 가운데 지난 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로부터 ‘플렉시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하는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 사업을 가속화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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