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일, 프랑스 등 전세계에서 그린(Green) 열풍을 일으킨 영화 ‘지구’가 국내에 개봉한다.
46억년 지구가 선사하는 생명의 기적을 다룬 ‘지구(알래스테어 포더길·마크 린필드 감독)’는 북극곰, 아프리카 코끼리, 혹등고래 등 지구에 살고 있는 각종 동물들이 태양을 따라 생명의 땅을 찾아나서는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1년 365일 계절의 변화와 함께 지구 곳곳 생명의 신비를 탐험한다. 제작진은 목숨 건 4500여일 간 촬영, 6개국 200여 곳 탐사를 위한 40여 명의 전문 카메라맨 투입 등 피나는 노력으로 남극에서 북극까지 지구 곳곳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지구’에 담긴 형형색색의 변화무쌍한 자연은 관객을 압도한다. 암컷을 유혹하는 파푸아뉴기니의 극락조, 3200km를 이동하는 순록떼, 먹이를 얻기 위해 6400km를 여행하는 혹등고래는 영화 지구가 선사하는 최대의 선물이다.
이런 환상적인 화면을 앞세운 영화 지구의 바람은 이미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일본 개봉 당시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00억원의 흥행수익을 거뒀고 독일에서는 3주 박스오피스 1위, 프랑스의 경우 100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국내판의 경우 장동건과 이명세 감독이 내레이션 작업에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정훈기자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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