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반도체 등 전자제품을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제품 `NMP`(엔-메틸피롤리돈)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반도체나 LCD 제조용 표면박리제, 리튬이온전지(LIB) 등을 제조할 때 용매로 사용되는 화학제품으로 자체 연구소에서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정보통신(IT)산업의 발달에 따라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만들지 못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국내 수요는 연간 1만5천 톤 가량이며 금액으로는 50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회사 강인구 사장은 "연내 이 제품의 상용화 작업에 착수해 2010년 초에는 제품 양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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