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받은 와인은 대체로 보관했다가 특별한 날에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로 적절한 가격대는 5만원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일 와인 유통업체인 금양인터내셔널(대표 김양한)이 지난달 와인 애호가 45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과반이 넘는 61%가 명절 선물로 받은 와인을 보관했다가 생일 등 기념일에 소비한다고 답했다. 추석 때 바로 마신다는 응답이 32%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다른 사람에게 또다시 선물하는 등 재활용한다는 답은 5%에 그쳤다.
이 회사 조상덕 차장은 “전체 응답자 중 93%가 선물받은 와인을 직접 소비하는 것은 와인 선물이 그만큼 유용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해석했다.
와인 선물세트의 적정 가격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가까운 46%가 5만원대를, 15%가 3만원대를 꼽았다. 1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15%에 그쳐 불황에 따라 선물 경기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추석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와인 종류는 레드와인을 고른 사람이 62%로 가장 많았고 로제와인·화이트와인·스파클링 와인이 각각 11%, 11%, 7%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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