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모형차` 젊음 싣고 달린다

 ‘제3회 프리스케일배 전국 대학생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대회’가 중국 선양 동북대학교에서 지난 29일 오후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프리스케일 중국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질과 양적으로 성장, 중국 전국 대학에서 대표 기술 경진 대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회 때 55개 대학·112개 팀의 참여에 불과했으나 이번 3회 땐 170개 대학·617개 팀이 참여했다.

 중국 교육부는 이같은 민간 기업의 경진 대회를 정규 대학 커리큘럼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검토 중이다.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 대회가 제어·센서 기술·전자·전기·컴퓨터·기계·차량 설계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 대학 간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의 공학 실습 역량 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번트 루카 프리스케일 아시아 오토모티브 마케팅 총괄은 “정규 대학 커리큘럼으로의 전환도 중국 교육부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일은 경진대회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 대회로 확대한다. 루카 마케팅 총괄은 “아시아권 대회 개최를 내년에 계획중”이라며 “한국·중국·인도·말레이시아 등의 대학생과 대학 교수 간 글로벌 협력을 증진하는 창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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