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첨단부품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차용훈)은 지난 2004년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NURI)사업으로 선정돼 2009년까지 총 26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광주대와 전남대, 광주시, 한국광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화천기공 등 16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크게 교과과정 개선과 산·학·연 협력, 대학 간 교류, 학생교육 지원 등 6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지역산업체가 요구하는 전공교과목을 편성, 수요자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산업체의 애로기술을 발굴해 기술지도 및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광주 첨단과학단지 내에 첨단산학캠퍼스를 건립, 고가의 첨단 생산·가공 장비를 구축해 지역산업체의 생산원가 절감 및 기술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어 교육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참여학생의 어학능력 배양을 위해 방학을 활용해 4∼5주간의 일정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3·4학년 재학생의 기사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매년 합격자와 신청학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인정받아 사업단은 지난 2006년 8월 지역혁신대회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고 2007년 9월 누리사업 3차연도 중간평가 결과 전국 130개 누리사업단 중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용훈 단장은 “첨단부품소재 전문인력 양성으로 사업단 소속학과 취업률 70% 이상을 기록하고 동시에 광주 전자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첨단장비가 집적화된 첨단산학캠퍼스가 명실상부한 대학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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