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나인원(대표 정원교 www.nineone.com)이 가상면접관의 질문에 묻고 대답하며 스스로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셀프면접시스템(무인면접시스템, 모델명: 원더 뷰)를 개발해 본격 시판한다.
28일 나인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국가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등 예상할 수 있는 질문 데이터베이스(DB) 2000여 종을 유형별로 수록했다. 모의 면접시 면접 질문을 자동으로 추출해 가상면접관이 음성으로 질문하면 면접자의 답변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시스템이다.
녹화된 영상은 면접자가 즉석에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동식 USB메모리에 영상 데이터를 저장, 개인 PC에서도 볼 수 있다.
또 녹화된 개인별 영상데이터는 1대1 상담면접, 면접특강, 면접 UCC 사이트를 통해 면접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인당 면접시간은 10분이며, 1대에 하루 50여 명이 이용할 수 있고, 한국어는 물론 영어면접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의 대당 가격은 약 1600여 만원 정도다.
나인원은 현재 대구 계명대 취업지원팀과 노동청 산하 취업카페(대구시 중구), 대구북부고용지원센터에 설치돼 있다. 부산 동서대와 영주 동양대 등은 올해 내 납품한다.
나인원은 올해 말까지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취업 관련 기관에 약 50여 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정원교 사장은 “면접자가 실제 면접을 할 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반복 학습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개발됐다”며, “특히 현재 대졸 예비취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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