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자정보가전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배호)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연간 40억원씩 총 200억원을 지원받는 대형 누리(NURI,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광주지역의 전략산업인 디지털정보가전산업을 선도할 필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전자정보가전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 적응성 있는 교육 체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 특성화와 내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ABEEK) 등을 통한 창의적 설계 실습 중심의 맞춤형 혁신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인력양성은 학생의 능력과 의욕에 따라 품질관리 수준부터 프로젝트 리더 수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도록 양성하고 있다. 또 전자정보 가전의 다양한 연구개발 주제에 특화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실무인력으로 키우고 있다. 아울러 인력 외부 유출에 따른 지역 기업의 고급 인력 확보난을 해소하고 우수인재 양성과 취업을 통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와 연계성을 높이고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광주시와 여수시·순천시·목포시 4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고, 산업체에서는 LG이노텍과 삼성광주전자·한글과컴퓨터·MDS네트웍스·대우일렉트로닉스·아시아나IDT·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전남대·순천대·목포대 3개 국립대학의 IT 관련학부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역연계 교육혁신 사업을 발굴해 수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전남대는 LG이노텍으로부터 매년 2억원씩(총 10억원) 지원받아 LG이노텍 주문형 산·학장학생 선발 및 주문형 석사제 운영, LG이노텍 핵심애로기술 및 국책공동 산·학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목포대 정보공학부는 인도 IT교육기관 현지 강사의 초청교육으로 국제적인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실무 프로그래밍교육과 영어 회화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순천대는 지역 정보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이배호 사업단장은 “국내 가전산업의 집적지이자 정보통신 핵심부품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주지역 생활가전산업에 IT를 접목한 ‘고혁신-고생산-고기술’의 3고(高) 구조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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