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들의 실적이 고물가·고원자재가로 인해 구매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MRO 업체의 고객 수도 늘었지만 기존 거래처들의 주문량이 느는 등 기업들의 구매 아웃소싱 비중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MRO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매출 목표의 60∼70% 가량을 미리 달성한 것으로 초과달성이 기대된다.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는 상반기 55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의 전략적인 제품 구매와 기존 고객들의 물량 증가 등이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7월 한 달간 신장률은 30%에 이르는 등 상승곡선이 가팔라 올해 매출 목표인 1조10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할 전망이다. 현만영 사장은 “기업들이 가장 손쉽게 혁신할 수 있는 것이 구매 부분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아웃소싱 비중을 늘리는 등 업황이 구조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서브원(대표 김태오)의 MRO사업부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500억원을 기록했다. 서브원은 기존 고객 물량 증가와 함께 신규 고객 92개사를 추가, 700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회사 김명득 상무는 “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객사들이 소모성 제품뿐 아니라 원부자재 부분의 신장세가 컸다”고 말했다.
엔투비(대표 김봉관)는 비주주사 부분의 매출 증대로 지난해보다 56% 늘어난 4300억원을 올렸다. 회사 측은 철강 자재 사업인 유비노바, 중소기업형 쇼핑몰 등을 통해 고객층을 다양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7월 이후에도 동서식품 3개 공장과 대웅제약 등 6개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매출원을 넓혔다.
KeP(대표 이우석)는 올해 목표 3500억원의 60% 가량인 2000억원을 상반기에 확보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2700억원의 75%에 이르는 수치다. 하이닉스, 팬택계열 등의 신규 매출과 대우조선, 코오롱 등 기존 고객들의 아웃소싱 강화에 힘입은 것이다.
MRO코리아(대표 문태성)도 SK텔레콤 등의 주문 증가로 인해 상반기에 350억원을 올리는 등 외형을 확장했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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