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의 인기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기에 컴백한 가수들이 오랜 기간 작업한 수작을 내놓으면서 가요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뮤직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의 8월 둘째 주 차트에도 빅뱅의 ‘하루하루’ ‘천국’ ‘착한사람’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하루는 2주간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음악감상, 뮤직비디오 감상, MP3 다운로드 등 전 영역에 있어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빅뱅은 2주만에 음반 판매 10만장을 돌파했다.
빅뱅이 식지 않는 인기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면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치는 가수들은 오랜 준비기간만큼 탄탄한 앨범으로 팬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군복무로 2년 4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김범수는 6집 대표곡 ‘슬픔활용법’을 내놓자마자 7위에 올리는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 주 음원 유출로 홍역을 치룬 FT아일랜드도 타이틀곡 ‘사랑후애’로 46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60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웅장한 사운드에 보컬 이홍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애절함을 더해 감성 락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이다.
한편 이효리는 2주간 빅뱅에 자리를 내주며 지난 주와 동일한 4위를 차지했으며 다빈치와 서인영은 ‘사랑과 전쟁’‘신데렐라’로 각각 5, 6위를 기록했다.
이수운기자 pe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