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대표 박종응 www.lgdacom.net)은 ‘에너지 절감’ 사상에 기초해 모든 IDC를 친 환경화하는 데 집중했다. 기존 IDC의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들어설 신규 IDC 역시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온실가스, 에너지 효율성 등 환경 문제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에너지 효율성이 IDC 시장에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LG데이콤은 수도권 소재 3개 센터를 대상으로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지표를 적용했다. 센터 간 에너지 효율화를 유도해 경쟁하게 함으로써 각 IDC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IDC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절감한 에너지(전기)를 활용해 고객을 추가로 수용함으로써 단위 자원당 매출을 극대화했다.
LG데이콤은 특히 냉각 효율성 제고에 박차를 가했다. IDC 냉방 등에 소요되는 전력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냉각 효율성 제고가 에너지 효율성 향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전력시스템 도입 시 에너지 효율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전산실 냉각공기가 효율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구축 전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분석 및 필드 테스트를 거쳤다. 에너지 효율에 최적화된 설계 방안을 적용했다.
LG데이콤은 해외 IT 관련 연구기관 및 서버업체 등의 직류전원(DC) 서버 상용화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향후 신규 센터에는 DC 서버 수용을 위한 전력 시스템 및 건축 구조를 갖출 방침이다.
임응수 IDC사업부 상무는 “LG데이콤은 기존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계속 힘쓰면서 ‘에너지 절감’ 사상을 기반으로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IDC의 친환경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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