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가 뜬 첫날 신청해서 참석하게 됐는데, 잘 온 거 같습니다.”
도쿄 근교에서 온 직장인 SS(32)씨는 하루 평균 2시간 씩 한게임을 이용하는 열혈 이용자다. 2년전 처음 한게임을 접했을 때 폐쇄적인 구조가 낯설었지만 최근에는 NHN재팬의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인 ‘한게’까지 이용하고 있다.
24일 열린 NHN재팬 주최의 ‘한게임 2008 여름 페스티벌’에는 SS씨와 같은 한게임 마니아들이 가족, 친구 단위로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인 도쿄 료고쿠의 국기관(스모 경기장)을 찾았다. 사전 참가 접수를 받은 이 행사에는 정원인 5000명이 조기 마감돼 일본 한게임 마니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페미스타3’ ‘아라드전기(한국명 던전앤파이터)’‘스페셜 포스’ 등 한게임에서 서비스 중인 대표적인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 등의 무대가 마련됐다.
일본에서 한 게임회사가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 모리카와 NHN재팬 대표는 “경기가 나쁠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열리지 않는다”며 “브랜딩 강화와 이용자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도쿄(일본)=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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