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오션]참가업체-풍력발전기 자체 개발 유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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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의 풍력발전기로 조성된 강원풍력단지 전경.

 유니슨(대표 김두훈 www.unison.co.kr)은 2001년 2월 이전엔 교량용품 및 플랜트 설비용품에 주력한 기업이었다. 하지만 이때 사업목적에 풍력발전사업을 추가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풍력발전 기업으로 거듭났다.

 지난 6월 말에는 자체 개발한 750㎾급 풍력발전기 1기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 원자력발전단지에 설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술인 증속기, 블레이드(날개)에서부터 발전 시스템, 제어 시스템 등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유니슨은 이 발전기의 운용을 통해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자신했다. 유니슨은 이 풍력발전기를 아시아, 동유럽, 중남미 등 신흥 풍력발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17일에 풍력발전단지 개발기업인 TWL과 스웨덴 지역에 750㎾급 풍력발전기 1대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처음으로 풍력발전기 해외 수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게다가 이번 수주 물량은 TWL이 스웨덴에 설치 계획 중인 총 60기에 대한 파일럿 물량이다. 향후 추가 수출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니슨은 풍력발전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연간 1000㎿의 풍력발전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시스템 전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풍력발전 분야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풍력발전기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효과 등을 통해 국가 에너지산업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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