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오션]기관·협회-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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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와 온실가스가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기존의 환경문제와 맞물려 경제 구조와 소비패턴의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과 재활용률 제고 등은 기업 경쟁력의 관건이 됐다. 환경문제는 생태계나 자원문제로 이어져 기업의 경제적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까지를 요구한 지 이미 오래다. 구미 각국은 10여년 전부터 각종 규제와 지원정책을 마련해 환경과 에너지 관련 산업 문제에 대응해 왔다. 우리 정부도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와 관련 기후변화대책기본법안을 준비하는 등 규제와 산업지원을 위한 법안을 마련해서 시행 중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지난 10여년 동안 이 같은 사회·경제적 요구에 부응해 IT산업의 위상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전자진흥회는 지난 1999년에 지금의 전자제품 재활용조합을 탄생시킨 것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유해물질분석지원 지역클러스터 구축 △그린KS 개발 △친환경설계모델 개발 등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기반구축사업을 시행해 왔다. 최근에는 지식경제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구미·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 ‘환경규제대응 헬프데스크’와 친환경인증지원센터(전화 1600-8182)를 운영했다.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상담하고 환경전문가교육도 실시한다.

 EU와 중국 현지에 환경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현지정보 모니터링과 법률 유권해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시행 예정인 중국 환경법 강제인증에도 대비했다. 양국 시험분석기관 간 상호인정을 목표로 중국 시험기관과 유해물질분석 상호비교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감열 전자진흥회 상근 부회장은 “진흥회 내부 조직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온난화 문제에 대응한 IT산업의 역할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에너지·환경부문의 기술로드맵이나 솔라셀·배터리·LED 등 친환경 부품소재 수요촉진을 위한 그린홈 개발 등 차세대 성장동력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현지정보 모니터링과 법률 유권해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현지진출 기업 환경협의회를 발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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