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의 진보된 개념으로 정착하고 있는 ‘IT활용’의 전방위 추진 기반을 구축하기 중장기 액션플랜이 마련된다.
또 정부가 최근 공표한 ‘IT혁신 2012 전략’ 추진에 필요한 IT활용 전략 프레임워크(정책·전략·법제도·기술개발·표준화·시범개발 및 운용 등의 체계)도 수립된다.
‘IT활용’은 ‘CALS(광속상거래: commerce at light speed)→인터넷 EC(전자상거래)→e비즈니스’로 진화해 온 정보화 흐름 선상의 개념으로, 전통산업에 IT를 입혀 기업의 생산성·경쟁력은 물론 국민의 생활·복지 수준을 높이는 활동까지를 포괄한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최근 ‘IT활용 전략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과제명)’ 연구 용역을 컨설팅업체 및 IT·e비즈니스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IT활용 정책 프레임워크 개발 △IT활용 추진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 과제 발굴 및 추진 전략 수립 △구 정통부의 u코리아 프로젝트 및 타부처의 IT정책 분석 △기업 수요 조사 및 요구사항 파악(심층 인터뷰) △IT기업, 비IT기업, 공공부문, 소비자 등 관련 당사자들의 역할 정립 △해외 정보화 흐름과 환경변화에 대한 연구 등이 주요 골자다.
이 결과를 토대로 지식경제부와 전자거래진흥원 등은 △IT혁신 2012 전략 마스터플랜 △IT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 △산업별 IT활용 기반 및 신비즈니스 육성 전략 △공공부문의 IT활용 현황 및 발전전략 △교육, 의료, 사회복지 등 생활서비스 부문의 IT활용을 통한 유비쿼터스 기반의 디지털사회 구현 전략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80년대 국가 전산망 구축, 사무자동화 등을 거쳐 90년대 중반 이후 전자상거래, e비즈니스 등으로 확대 추진돼 온 국내 정보화 추진방향은 생산성(경쟁력) 강화와 신 비즈니스 창출에 초점이 맞춰진 ‘IT활용’ 개념으로 정립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IT활용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 IT활용 서비스 플랫폼 정의, 관련 당사자들의 역할 및 범위, 성과도출 및 활용방안 등의 체계화가 목적으로, 연구 결과는 ‘IT 이노베이션 포럼’을 통해 검증 및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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