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품목에 달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가 오는 11월부터 5000여명의 장애인에게 보급된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www.kado.or.kr)은 장애인이 생산적 정보활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2008년도 정보통신 보조기기와 특수 소프트웨어(SW)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다음달 17일까지 주소지 관할 체신청에서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제품 가격의 8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20%를 본인이 부담해 구매한다.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은 본인 부담금이 10%다.
이번에 보급할 제품은 시각(10개), 지체·뇌병변(24개), 청각·언어(6개) 장애인들의 컴퓨터 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크린리더·독서확대기·음성출력기·점자정보단말기·화면확대 SW·특수키보드·특수마우스·입력보조기 등 40개 제품이다.
특히 올해는 시각장애인이 학교나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과 통계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무용 스크린리더(음성변환출력SW)와 도서·공산품에 인쇄된 내용을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바코드리더기가 새로 포함됐다. 또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얼굴이나 안경에 특정 반사체를 붙여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특수마우스와 침대에서 생활하는 사지마비 장애인을 위한 입·출력 보조패키지 등도 포함됐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접근기반팀 이동호 팀장은 “올해는 기존에 보조기기를 보급받은 경우 5년 이내 동일유형 기기의 신청을 제한하던 방침을 개선해 보조기기별 2∼5년으로 재지급기한을 변경했다”며 “기능 및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신청할 수 있게 돼 많은 장애인들이 최신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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