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 재단 사무실에서 독도연구소 현판식을 갖고, 독도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에 들어갔다. 현판식에는 안병만 교과부 장관, 신각수 외교부 제2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박기태 반크 단장, 독도주민 김성도씨 등이 참석했다. 동북아역사재단 산하에 설치된 독도연구소는 지난달 24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설립 방안이 논의된 이후 20여일 만에 출범했다.
독도연구소는 국내 독도관련 연구기관의 컨트롤 타워로서관련 연구 업무를 총괄 조정하게 된다. 연구소는 우리나라의 독도 대응논리를 재점검하고 독도 연구 전문 인력의 연구역량 강화, 독도 관련 범민족 네트워크 구축, 국제적 홍보 교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장에는 국제법 전문가인 김현수(51) 인하대 교수가 임명됐다. 연구소는 소속 인력을 현재 8명에서 앞으로 3개팀, 23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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