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림픽 유치를 추진중인 시카고의 리처드 데일리 시장이 국내 기업이 구축한 베이징 지하철 IT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삼성SDS는 “올림픽 참관을 위해 방중한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이 베이징의 대표적인 상업지구인 10호선 궈마오(Guomao, 國貿)역을 둘러봤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데일리 시장이 감탄한 궈마오 역의 이중언어 터치스크린 발매기는 삼성SDS가 수출해 지난 7월 개통한 승차권발매 자동화(AFC: Automatic Fare Collection)시스템 중 하나다. 삼성SDS는 총 2600 만달러 규모의 베이징 지하철 10호선 22개 역사와 올림픽 지선(8호선) 4개 역사 등 모두 26개 역사에 시스템을 구축해 올림픽 개막일 한 달 전에 완료,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삼성SDS는 이번 베이징지하철 개통으로 한국 IT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 카자흐스탄, 터키, 미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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