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실시하는 무료과학강연 ‘금요일에 과학터치(이하 금과터)’가 시행 2년을 맞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1개 지역에서 1개의 공공기관과 1개의 과학관련 협단체, 1개의 언론사가 협력해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전자신문사와 협력해 과학기술 축제로 거듭난다.
금과터의 이러한 변화는 개최지역의 공공기관, 과학기술협의회, 언론이 힘을 합쳐 공동 시행함으로써 행사의 인지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 고유의 과학기술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함이다. 과학재단은 이밖에 개최장소의 다양화, 도입 강연, 1일 자원봉사 제도 등도 시행한다.
8일 서울에서 열리는 금과터는 한국과학재단, 교육과학기술부, 서울특별시 교육청, 전자신문사, 정독도서관이 손잡고 변화를 추구한다. 강연 장소는 기존 KTX 역사 회의실에서, 지역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서울특별시립 정독도서관 3층 시청각실로 변경된다. 강의도 일상생활 속의 재밌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30분간의 도입 강연이 본 강연 전에 시행된다. 개최 시간도 저녁 7시에서 저녁 6시30분으로 변경된다.
이날 서울지역 첫 도입 강연은 박응식 서울시 원당초등학교 교사가 ‘과학 속에서 재미있게 풀어보는 과학마술’을 주제로 실시한다. 이어 본 강연은 이재성 포항공대 교수가 ‘태양+물=수소’라는 주제로, 태양광과 풍부한 물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부산물로 산소까지 얻는 이상적인 수소생산방법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한다.
금과터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싶은 사람들이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과학지식확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2월부터 시작해 올해 7월까지 총 245회의 강좌가 개최됐고, 약 2만3000명의 대중이 참석하여 인기있는 대중 과학강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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