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트네트워크테크놀로지스(지사장 박춘호 www.bladenetwork.net)는 랙 레벨의 네트워크 가상화를 위한 이더넷 스위치 ‘랙스위치 G8000과 G8100’를 선보였다.
블레이드네트워크는 그간 80만대 이상의 HP, IBM, NEC 블레이드 서버연결을 위한 기가비트와 10기가비트 포트 등을 OEM으로 공급해와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랙스위치 G8000과 G81000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콤텍시스템 등을 채널파트너로 영입, 본격적인 국내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초대 지사장으로 임명된 박춘호 지사장은 “콤텍시스템을 첫 번째 파트너로 선택된 이유는 콤텍의 뛰어난 영업력도 이유지만 전국적인 서비스망과 24X365 무중단으로 운영되는 콜센터 등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고객의 요구에 즉각 응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컴텍을 선정했고 현재 2~3개 가량의 다른 파트너 선정을 위해 협의중인데 고객 대응능력을 최우선에 놓고 다른 파트너들도 선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블레이드네트워크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선 자사의 랙스위치를 공급할 생각이다. 박 지사장은 “블레이드네트워크가 내놓은 랙스위치 G8000/81000은 그린IT를 중시하며 투자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가 우선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다음으로 금융을 주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전력 그린 네트워킹을 내세우는 블레이드네트워크의 랙스위치는 10GE 포트당 6와트의 전력을 소모, 일반 섀시 기반의 스위치가 10GE 포트당 20와트의 전력을 소모할 때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랙스위치 G8000은 1U 랙 스위치로 176Gbps의 백 플레인 제공과 함께 48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업링크/스택킹을 위한 4개의 10기가비트 이더넷 포트가 탑재돼 있으며, 집선 스위치로 랙 레벨의 서버 연결, 웹 2.0,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설계됐다.
랙스위치 G8100은 1U 랙 스위치로, 480Gbps의 백 플레인 제공과 함께 24개의 10 기가비트 이더넷(10GE) 포트가 탑재돼 있으며, 대용량의 10GE 애플리케이션 환경, 10GE 집선 스위치다.
또 블레이드의 새로운 1U 랙스위치 제품군은 랙 레벨의 네트워크에서 서버 가상화의 기능을 네트워크 장비로 확장하고 랙 친화적인 쿨링과 저전력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단순한 관리와 패브릭 통합을 통해 I/O 모듈의 복잡성을 제거해 관리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6일 블레이드네트워크의 신제품 출시와 지사 설립을 알리기 위해 방한한 비크람 메타 CEO는 “블레이드 랙스위치는 아마 한국에서는 최초로 소개되는 ‘래코노믹스(Rackonomics)’ 개념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래코노믹스’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TCO 절감을 비롯,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가능케 함으로써 IT 복잡성을 줄이고 웹2.0,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환경을 크게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한국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기대한다”며 “연내 약 35% 이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