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230여 기업의 창업·보육과 졸업 과정을 지켜봐온 서울신기술창업센터의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벤처 창업의 ABC는 무엇일까?
1. 철저히 준비하고 검증하라=벤처 창업의 성공률은 대단히 낮다. 실패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창업 전에 여러 부문에서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 내 기술로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어떤 시장에 뛰어들 것인지, 시장 상황은 어떠한지, 경쟁자는 누구며 이들과 차별화할 준비는 돼 있는지 등이다.
2. 듣고 배우고 나누자=기술기반 창업자들은 대부분 한 분야에서는 자기 나름대로 전문가의 경력을 쌓아왔다.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창업에 도전했으나, 생각하지 못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쳐 실패에 이르는 일이 많다. 외부전문가나 지원기관 등이 듣기 싫은 소리를 하거나 간섭하는 것에 과하게 반발하거나 귀를 닫으면 독단적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내부 화합이 무너진다. 주위 사람을 의식해 빠른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는 것도 금물.
3. 기술개발을 위한 개발은 필패=마케팅의 시작점은 개발 단계부터다. 잘 팔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발을 위한 개발에 치우쳐 제품을 다 만들어 놓고 마케팅을 시작하게 되면 이미 시장 진입은 늦다. 마케팅은 제품기획, 개발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4. 그만둘 때를 아는 것도 성공이다=비즈니스에 영원한 것은 없다. 창업 후 분명한 목표가 무엇인지 정하자. 창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를 예측하고 내려설 때를 알아야 한다. 멈출 줄 아는 것은 실패를 방지하면서 또 다른 성공 창업의 기회를 찾게 해 준다.
5.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자=창업은 길고도 외로운 여정. 창업의 본인의 소명의식과 혼신의 노력, 자기희생이 성패에 중요한 요소다. 지원기관의 지원 프로그램과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창업자 자신의 기술개발 노력과 사업의지에 성패가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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