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반도체 하락세 이어질 전망<한화>

한화증권은 메모리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낸드플래시와 D램 모두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도원 애널리스트 올해 6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6월초부터 급전직하하고 있다며, 이는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이미 상반기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 애널은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과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IT 소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상황은 이와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음을 지적했다.

서 애널은 글로벌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 D램의 재고폭 확대, 추가적인 가격인사에 대한 수요업체들의 저항 등 현시점을 분석해 볼 때 D램의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서 애널은 머지 않아 반도체 업종 주가가 상승 쪽으로 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시점을 탐색하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