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포트]이슈@월드-패키지SW의 한계를 극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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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은 경기 변화·유가·환율 등의 외부 요인에도 경제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고성과(High Performance) 기업이 되기 고민하고 있다. 오늘날 선진 기법을 적용해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I)을 이룬 대부분의 제조기업은 SAP로 대표되는 패키지SW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기업도 마찬가지다.

 고객관계관리(ERP)가 국내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에 많은 기업이 As-Is 분석과 To-Be 설계에서 ‘기성복을 입기 위해 몸을 변화시킬 것인가’와 ‘기성복을 대폭 수선해 내 몸을 맞출 것인가’를 놓고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SAP ERP는 하나의 표준으로 인식돼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또는 글로벌 표준을 따르기 위해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해야 ERP 도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론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패키지SW로 기업들은 자사의 생산·구매·물류·인사 등 전 업무 영역에 걸쳐 선진화를 실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기업의 차별화 전략이 대두되는 이 시기에 패키지SW에는 2% 부족한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패키지SW를 도입해 이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해서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미래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 액센츄어는 이의 해법으로 AGMBS(Accenture Global Manufacturing Business Solution)을 구상했다.

#패키지SW 한계 극복할 보완제 찾아야

 패키지SW는 기업의 전략·조직화·프로세스와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업무 전환(Transformation)을 아우르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액센츄어는 수년간 글로벌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들 기업이 차별화 요인을 개발하고 고성과 기업을 실현하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 제조기업이 고성과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산업화 기기 △서비스 관리 △공급망 자동화 그리고 △구조라는 4개의 기둥을 기반으로 AGMBS를 실현해야 한다. AGMBS를 위해서는 기업, 프로세스 및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전략과 일치돼야 한다. 차별화 요인을 위한 값진 경험을 받아들여 기업을 변모시키는 것이 바로 AGMBS 투자 노력을 둘러싼 핵심 요인이다.

 그러나 제조업의 많은 업무가 SAP 시스템이 없으면 안 되게끔 돼 있다. AGMBS는 모든 자동화되고 산업화된 기계가 하는 일에서 최선책을 취하고 재사용된 플랫폼 안에서 이를 관리하며 SAP 기반 시스템을 통해 지식 자본과 인력을 사용하도록 해준다. 여기에 SAP의 글로벌 딜러버리 센터가 중요한 역학을 수행한다.

 AGMBS는 제한된 패키지 SAP 시스템의 해결책이다. 이 솔루션 자산은 고성과 비즈니스 특유의 기능에서 비즈니스 전이 모델을 완성하도록 통합돼 있다. 고성과 비즈니스 특유의 기능은 선도적인 산업 프로세스, 사용자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으로 최종적으로 입증돼 쓰이고 있다.

#차별화한 IT에서 경쟁력 강화방안 찾아야

전통적인 SAP 산업별 템플릿에 무엇을 더해야만 AGMBS 자산이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AGMBS의 특징을 먼저 알아야 한다. AGMBS 자산은 액센츄어 인더스트리 프로세스 모델로 통합됐으며 관련 산업 고객에서 입증된 경험을 통해 얻어졌다. AGMBS는 액센츄어 방법론, 제공방법 및 툴들로 통합되며 이 툴들은 애플리케이션 설계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이나 변경 프로그램 전반을 다룬다.

 산업별 모델과 미리 구성된 AGMBS 작업 솔루션은 액센츄어가 청사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 해준다.

이러한 자산을 어떻게 포지셔닝하고 구축 팀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ERP 기회를 고려하는 기업이 있다면 각각의 팀들이 ERP의 프로세스 안에서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징해야 할 것이다.

사전 조립된 상용 AGMBS 솔루션은 산업화되고 비용 최적화된 제공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AGMBS 솔루션 자산은 베스트 프랙티스로 임베디드된 AIE(Accenture Industry Equipment) 핵심 템플릿으로 구성돼 언제든 제공할 수 있다. 현재의 제공능력은 인도 하이데라바드, 필리핀 마닐라, 아프리카의 모로코 등에 있는 글로벌 딜리버리 센터 네트워크(GDCN)에서 각각의 솔루션으로 인지된다.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위한 특화 솔루션은 마드리드나 튜린에 있는 ISCs(Industry Solution Centers) 산업 전문가들에 의해 튜닝 되거나 특별히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진다.

 AGMBS는 3개층의 딜리버리 모델을 제안한다. 고객정보를 잘 알고 있고 고객과 자주 소통하는 클라이언트 사이트팀, 특정 산업과 솔루션 지식을 보유한 산업 솔루션 센터, DCN 내에서 산업화와 비용 최적화된 제공 능력을 가진 조직 등이다. 이 세 개 층이 잘 조화를 이뤄야 기업이 부가가치와 비용 및 품질 모든 면에서 차별화 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어떠한 신기술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따라 하기식 도입은 기업에 가치를 가져다 주기 어렵다. 기업을 혁신시키는 것은 ERP라는 도구가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분명한 목표며, 그 목표 아래 수립된 차별화 전략과 이를 지원해주는 차별화된 IT다.

 김성환 액센츄어코리아 SI&T그룹 상무 seong-hwan.kim@accen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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