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져있언 엔씨소프트의 무협MMORPG `프로젝트 M`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는 31일 진행된 ‘엔씨 미디어데이 2008’을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M(프로젝트명)’의 제품명 ‘블레이드앤소울(Blade&Soul)’과 함께 현재까지 개발된 모습을 공개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무협액션MMORPG로 엔씨소프트 서울 스튜디오에서 2006년부터 개발을 해온 차기 대작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차별화된 그래픽으로 묘사된 동양풍의 세계, 무협 세계관이 녹아있는 다양한 이야기들, 그리고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에서 겪어보지 못한 극대화된 액션성”을 ‘블레이드앤소울’의 가장 큰 특징으로 소개했다.
무협 MMORPG답게 ‘장풍’, ‘내공’, ‘경공’과 같이 잘 알려진 소재가 펼쳐지며, 무협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의(義, 바른 도리)과 협(俠, 의기로움)의 이야기를 무(武, 무예)를 통해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의 기본적인 세계관은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의 ‘창세가’(창세신화)에서 모티프를 차용하였으며, 게임에 나오는 종족들 역시 한국의 고대설화 속 주인공들을 모델로 삼아 설정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리니지2’의 개발총책임(PD)였던 배재현전무가 다시 PD를 맡았으며, 국내 유명 PC게임인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의 아트 작업을 담당했던 김형태씨가 아트디렉터(AD)를 담당하고 있다.
배재현PD는 “협소하고 단조로운 게임 플레이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리니지2를 통해 드렸던 감동에 버금가는 또 다른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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