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해 현재 시가총액이 G마켓 보유 주식 시가환산액의 81.3%에 불과하다며 하반기부터 G마켓의 가치가 보다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G마켓의 실적 랠리에도 다른 자회사들의 지분법손실을 적극적으로 계상해 인터파크가 공표한 이익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이에 따라 주가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G마켓은 2분기에도 실적이 호전돼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작년 동기 대비 30.0%, 80.2%, 74.9% 급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작년 연간 연간 영업이익의 89%를 달성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인터파크는 7월1일부로 각각 지분 100%를 보유한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ENT를 합병, 아이엔티라는 통합회사를 만들었다"며 "구조조정 효과로 인터파크의 공표이익에 G마켓의 실적 호조가 적극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투자가인 투인베스트먼트가 지분을 10% 이상으로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인베스트먼트가 2대주주로 부상한 상황 속에서 향후 외국인의 매매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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