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상암동에 자체 사옥을 마련, 오는 8월 중순 이전한다 지난 96년 설립된 LGT는 12년만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LGT는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상암동 사옥<사진>으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T는 각종 통신장비를 상암동 사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T 상암동 사옥은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의 첨단 인텔리전트빌딩으로, LGT는 지난 2004년 상암DMC 단지에 사옥 부지를 마련했다. 4개층은 교환시설 공간으로, 나머지 10개층은 사무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내외부 건물공사는 완료됐고 조경과 인테리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임직원 근무를 위한 사무환경 구축도 다음 달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LGT 상암동 사옥에는 기술과 마케팅, 지원 등 본사 인력 1000여명과 전산· 기술 등 외주인력 500명을 포함, 총 15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LGT 관계자는 “현재 역삼동과 독산동, 가산동 등에 흩어져 있는 조직과 인력이 상암동 사옥으로 통합·이전되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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