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티브로드가 티브로드수원방송을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일단락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티브로드 수원방송의 티브로드한빛방송(신규 18%, 총 32%) 및 티브로드 ABC(신규 및 총 64%)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했다.
방통위는 이날 전기통신사업법 제13조에 의거, 심의한 결과 기간통신사업 주식취득을 인가하고 방송법 제15조의2에 의거, 최다액 출자자 변경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한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 티브로드수원방송의 지주회사 전환 작업은 2개월여만에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티브로드한빛방송은 티브로드기남방송·티브로드새롬방송·티브로드낙동방송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티브로드새롬방송은 티브로드동대문케이블방송을, 티브로드낙동방송은 티브로도동남방송과 티브로드서부산방송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이날 방통위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으로 티브로드수원방송은 한빛방송이 관계하고 있는 계열사 6개까지 한꺼번에 정리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태광산업이 1대주주로 있는 티브로드전주방송과 티브로드중부방송, 티브로드서해방송 등 나머지 계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지분을 티브로드수원방송으로 몰아 정리하면 지주회사로 하는 체제가 완료된다.
티브로드가 여러 계열사로 나눠져 복잡하게 얽혀있던 지분 관계 정리 작업에 착수,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티브로드의 지주회사 전환은 지난 2006년 장하성 펀드와 태광그룹이 지배구조개선에 합의, 오는 2009년 상반기까지 계열 SO를 통합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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