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신생 벤처기업이나 IT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300억원 규모의 펀드조성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독자적인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벤처 및 IT기업들에 펀드운용사를 통한 투자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가칭 ‘J펀드’(전략산업투자조합)를 올 연말까지 조성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J펀드의 총 규모는 300억원 정도며, 1차로 60억∼70억원을 중소기업청 등을 통해 공공자금으로 조달한 뒤 2차로 산업은행·기업은행·광주은행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을 방문해 J펀드 조성을 위한 관련 협의를 한 후 펀드참여 제안서를 검토했다.
현재 은행별로 10억∼60억원 수준에서 펀드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남도는 10월말까지 펀드운용사를 공모한 뒤 관리수당 비율, 펀드참여 비율 등을 감안해 운용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 기업 중 창업한지 7년 이내인 중소기업들로, 전남도는 이들에게 먼저 자금을 지원해 주고 우선주를 배당받은 뒤 상장 후 이익금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J펀드를 지원받을 수 있는 도내 벤처·IT 기업이 300여개 정도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펀드가 조성되면 펀드 운용사가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심사해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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