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퇴마다큐’를 표방하는 ‘엑소시스트’는 단순히 자극적인 소재와 영상에 집착하지 않고 사례자의 영적인 고통에 대해 실제적이고 진실된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례접수에서 솔루션 제공까지 전 과정을 끝까지 보여줌으로써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연민을 얻고 있다.
공포나 미스터리가 대부분 픽션인 데 반해 ‘엑소시스트’는 100% 리얼리티라는 점에서도 시청자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시청률 3%를 기록한 지난 23일 방송분 ‘전북 익산 김진희씨 편’에서는 끊임없이 죽음의 목소리가 들려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김진희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김씨는 거울 앞에 서면 알 수 없는 끔찍한 여자의 모습이 보이고 매일 밤 ‘누군가를 해치라’는 죽음의 목소리를 들었다.
무려 4번의 자살시도와 끊임없는 자해로 그녀의 삶은 송두리째 망가져버렸다. 결국 가족과 주위로부터 외면 받던 김씨는 ‘엑소시스트’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른다.
오는 30일 밤 12시 방송되는 김진희씨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인간부터 동물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사연과 원한을 가진 무려 8개의 영혼들이 20년이 넘게 그녀를 괴롭히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MC 백종학과 엑소시스트들은 긴급회의를 시작하고 그들이 펼치는 치열한 퇴마 현장과 하나씩 밝혀지는 영혼의 정체가 30일 자정 공개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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