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가 실시간 방송을 앞두고 변신을 꾀한다.
김진하 하나로미디어 대표이사는 24일 “오는 9월 대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 작업을 통해 새로운 하나TV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며 “실시간 방송 시작,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 등을 계기로 여세를 몰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 하나TV 서비스는 ‘개인화’를 특징으로 한다.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TV대기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자주 찾는 메뉴를 전면에 배치할 수 있도록 ‘위젯’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밖에 하나TV 내에 인터넷전화(VoIP)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장비 구입 없이 Vo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UI 개편과 함께 채널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사장은 “IPTV의 핵심은 콘텐츠”라며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시간 방송 시작을 앞둔 현재 최대 이슈는 지상파방송을 IPTV에 싣는 것”라며 “협상이 쉽지는 않지만 CP들의 태도도 전향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만큼 일정에 따라 실시간 방송 IPTV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연말 경 서울 여의도 아시아원 빌딩에서 SK 남산그린 빌딩으로 둥지를 옮길 예정이다. 현재 SK 남산그린빌딩에 입주해 있는 SK C&C는 경기도 분당 SK빌딩으로 이전한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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