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하반기 100억원을 투자, 연말까지 IPTV 콘텐츠를 2만편까지 늘린다.
성기섭 LG데이콤 상무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6월까지 주문형비디오(VoD) 기준으로 IPTV 콘텐츠 1만2000편을 확보했다”며 “지상파방송 실시간 전송을 위한 비용은 별도”라고 말했다.
꾸준한 가입자 증가로 2분기 매출 호조에 일조한 인터넷전화(VoIP)와 관련, 성 상무는 당초 목표인 140만 가입자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LG데이콤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6월 말 기준으로 78만명을 넘었다.
성 상무는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200만에 이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에 이 같은 가입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 상무는 “LG데이콤 인터넷전화(myLG070)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번호이동 제도가 시행되면 현재보다 마케팅 비용이 적게 들어가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개발을 추진 중인 유무선통합(FMC Fixed Mobile Convergence) 서비스와 관련, 성 상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단서를 달고 “초고속 인터넷과 휴대폰에 이어 향후 인터넷전화와 IPTV까지 결합, 단계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FMC가 대세며,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성 상무는 LG데이콤과 LG파워콤 간 합병은 방향은 맞지만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소개했다. 또 LG파워콤 기업공개(IPO)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설비투자(CAPEX)와 관련, 성 상무는 “올해 초 LG데이콤이 2000억원, LG파워콤이 4200억원을 예상했는 데 상반기 LG데이콤은 700억원, LG파워콤은 1900억원을 투자했다”며 “하반기 남은 수준에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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